강물 위를 춤추는 낚싯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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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Fishing

강물 위를 춤추는 낚싯줄처럼

절경으로 둘러싸인 맑은 계곡이나 강 한가운데서 낚싯대를 휘젓는 모습은 삶의 여유이자 낭만 그 자체.
하지만 플라이낚시의 진정한 묘미는 흔히 말하는 ‘세월을 낚는다’의 기다림보다는 자연의 변화와 물고기의 습성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데 있다.

오후 햇살에 반짝이는 금강에서 낚싯대를 드리운 채 웃음 짓고 있는 젊은 남녀 강태공 현국선-김가린 씨. 플라이낚시는 낚는 재미와 함께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끽한다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플라이낚시’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의 포스터를 떠올릴 것이다. 이 영화는 미국 몬타나주 강가의 아담한 시골교회에서 목사로 살던 아버지와 두 아들이 종교로 여길 만큼 소중하게 생각하는 송어 낚시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배워가는 이야기로, 특히 젊은 시절 브래드 피트의 눈부신 모습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미와 멋진 음악으로 추억되는 명화다.

1993년에 개봉된 터라 이제 고전이 되었지만, 폴(브래드 피트 분)과 형이 아버지와 함께 은빛으로 반짝이는 강에서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낚싯줄을 던지는 장면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리라.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귀족스포츠인 플라이낚시는 ‘플라이로드’라고 부르는 낚싯대를 기본으로 로드와 릴, 그리고 낚싯줄인 라인, 털바늘로 된 미끼인 훅으로 구성되는데, 새의 깃털, 동물의 털, 인조재료 등으로 만든 수생곤충 형태의 플라이(fly)로 물고기를 낚는 방법도 공부해야 하고, 또 전문가에게 반드시 배워야 하는 ‘까다로운 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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